푸른 뇌정 건볼트 鎖環/스크립트/ATEMS 에피소드/크리스마스의 거리

푸른 뇌정(ARMED BLUE 건볼트 시리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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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브리핑[편집]

ZEDΩ.: "여긴 폭룡이 한 번 발생했던 도시인가. 전자의 용정(사이버 진으로 본 기억이 있어."

시스티나: "도시에서 활동하면 이목을 끌게 될 겁니다. 서펜타인에게 폴로를 부탁하죠."

2. AREA─1[편집]

STRIKE

ZEDΩ.: "목적지 주변에 도착했군..."

서펜타인: "ZEDΩ. 님, 이번 작전은 엄연한 은밀 행동... 이 앞은 황신(스메라기의 경계 영역이니, 강력한 능력은 최대한 자제하심이 어떨지..."

ZEDΩ.: "나도 알아, 서펜타인. 그래서 여기까지 네 안내를 받아서 온 거야."

시스티나: "그래, 서펜타인. 어딜 감히 나서!?"

서펜타인: "...누가 당신의 의견을 물어봤나요? 시끄럽군요."

ZEDΩ.: "하하, 또 싸우는 건가?"

서펜타인: "그나저나 기묘하군요..."

ZEDΩ.: "뭐가 기묘한데?"

서펜타인: "AB 스피릿의 분포 말입니다... 저희 나이츠가 회수하러 가는 곳은 봉건의 보관 장소, 이 나라의 용맥 부근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... ZEDΩ. 님이 회수하러 가시는 곳은 몹시 불규칙적입니다."

ZEDΩ.: "그래... 이건 내 추측이지만, 푸른 뇌정(암드 블루이 큰 능력(힘을 쓴 곳에 AB 스피릿이 있는 것 같아. 이 부근은 나도 레이라의 전자의 용정(사이버 진을 통해 본 적이 있지."

서펜타인: "그렇군요. 그런 지향성이 있었다니..."

서펜타인: "그쪽은 눈인가요... ZEDΩ. 님을 죽이지 못했던 날이 떠오르는군요."

ZEDΩ.: "어, 그날 눈이 왔던가...? 무슨 특별 행사가 끝난 뒤였던 건 기억나는데."

서펜타인: "후후... ZEDΩ. 님께 눈의 차가움 따위가 전해질 리 없겠죠. 눈이 왔는지 기억을 못하시는 것도 당연합니다."

ZEDΩ.: "흐음... 서펜타인은 길거리에서 점을 봐 주던 시절이 더 인상 깊어서 그런가...?"

서펜타인: "네...? 그런 언제 적 얘기죠...?"

ZEDΩ.: "얘기가 나와서 말인데, 서펜타인은 처음 만났을 때랑 인상이 많이 바뀌었네... 뭐, 가끔씩 내 목숨을 노리는 지금의 너도 마음에 들지만 말이야."

서펜타인: "자, 잠깐만요... '도'라니 무슨 뜻인가요...!? ZEDΩ. 님...!?"

ZEDΩ.: "방위 장치가 가동 중인가..."

서펜타인: "아마 도시권에서 폭룡화 현상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겠죠."

ZEDΩ.: "뫼비우스의 영향... 결국 이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 뒤숭숭한 곳으로 만들고 말았군. 여유 부릴 시간은 없겠어."

ZEDΩ.: "이 등롱 같은 물체는... 대체 뭐지?"

서펜타인: "황신(스메라기의 결계 기술일까요...? 영적인 소양이 있어야만 눈에 보이는 모양입니다만... 부서져도 알아서 수복되는 듯하니, ZEDΩ. 님이라면 이동용 앵커로 이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."

ZEDΩ.: "저게 게이트 모노리스라는 건가."

서펜타인: "그걸 파괴하면 다음 에어리어로 갈 수 있을 겁니다..."

3. AREA─2[편집]

ZEDΩ.: "여기부터는 빌딩 위로 가는 게 빠르겠네."

서펜타인: "상공에서 포착당할 리스크가 있습니다만..."

ZEDΩ.: "너무 의식하는 것도 좋지 않아. 단숨에 돌파한다!"

서펜타인: "저기... ZEDΩ. 님, 아까 그 얘기 말입니다만... 제가 길거리에서 점을 보던 시절은 ZEDΩ. 님의 목숨을 노리기 몇 년 전이었을 텐데요...?"

ZEDΩ.: "그래그래. 관례상 도시로 내려갈 기회가 있었는데, 거기서 점을 봐 주던 널 목격했지. 그때부터 다음에 만나면 내 곁에 두리라 생각했어."

서펜타인: "어... 네......?"

ZEDΩ.: "하하, 설마 그 '다음'에 내가 암살 표적(타깃이 되어 있을 줄은 몰랐지만 말이야!"

시스티나: (...ZEDΩ. 님, 그 사실은 서펜타인에게 너무 비참한 것이 아닐런지...?)

서펜타인: "ZEDΩ. 님, 그곳을 쭉 내려가면 발판이 없을 겁니다. 고도를 너무 낮추지 않도록 조심하세요."

ZEDΩ.: "서펜타인 넌, 내 목숨을 노리는 것 치고는 그런 조언은 꼼꼼하게 해 주네."

서펜타인: "...사고로 돌아가시면 그건 제 공적이 아니니까요. 그리고 딱히 고집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..."

ZEDΩ.: "......?"

ZEDΩ.: "그러고 보니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한데, 안개의 능력(힘이 약해지지는 않나?"

서펜타인: "글쎄요... 실내처럼 폐쇄된 공간은 지장이 없지만, 실외에서의 전투는 아무래도 제약이 생길 겁니다. 뭐, 어찌 됐든 ZEDΩ. 님의 제7파동(세븐스과는 상성이 나쁘지만 말이죠..."

ZEDΩ.: "응? 왠지 아쉽다는 말투인걸?"

서펜타인: "아뇨아뇨..."

ZEDΩ.: "게이트 모노리스 발견... 서펜타인?"

서펜타인: "아, 네. 그렇네요..."

4. AREA─3[편집]

B.B.: "으응...? 댁은 분명 ATEMS의 두목...? 왜 여기 있는 건데?"

서펜타인: "후후... 설마 암살술이 아니라 우연한 목격을 계기로 ZEDΩ. 님께 나이츠의 임무를 받았을 줄이야... 저는 얼마나 음침하고 어리석은 여자인 거죠...?"

ZEDΩ.: "아니, 네 실력은 물론 높이 사고 있다만...? 서펜타인, 괜찮아?"

시스티나: "서펜타인, ZEDΩ. 님의 마음에 든 시점에 네 실력은 충분히 인정받은 거야...! 정신 차려!"

서펜타인: "후후후... 당신에게까지 동정을 받다니, 곧 종말(끝이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..."

B.B.: "......"

B.B.: "아니, 지금 사람 무시하냐─!?"

ZEDΩ.: "응...? 아아, 넌 치룡국의... 이런, 들키고 만 건가... 지금은 좀 바쁜데."

B.B.: "이몸을 무시해 놓고 트라우마가 있는 여기서 누님들이랑 시시덕거리다니...! 가만 안 둬어!! 이유는 됐고! 한 번은 널 때려눕히겠어!"

ZEDΩ.: "어쩔 수 없군... 이참에 네 힘을 가늠해 보도록 하지."

완전 짜증난다고...! STRIKE

B.B.: "전부터 맘에 안 들었어! 이 바람둥이 자식아! 뭔 생각으로 나타난 거야, 너─!?"

ZEDΩ.: "호오...? 넌, 특이한 제7파동(세븐스을 쓰는군."

서펜타인: "...사령을 본딴... 저건 언령의 일종일까요...? 저 제7파동(세븐스, 어쩌면 주술적인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."

ZEDΩ.: "그래. 워드 센스가 독특하다고 느끼긴 했다만, 저건 제7파동(세븐스의 영향인가?"

서펜타인: "아뇨, 그 반대... 그 사람의 언동에 제7파동(세븐스이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."

B.B.: "야! 이것들아! 나랑 싸우면서 어디서 닭살질이여─!?"

서펜타인: "...딱히 닭살 같은 건 돋지 않았습니다만. 네."

ZEDΩ.: "미안해! 지금은 네 질문에 대답할 수 없어!"

B.B.: "...그렇다면 더더욱! 여기서 널,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주마!!"

ZEDΩ.: "치룡국 소속이라서... 내키지는 않지만, 먼저 싸움을 건 사람은 바로 너야! 세계를 밝혀라! 금빛 여명(골드 트릴리온!! 사신에게 혜여할 한 줄기의 빛이 되어라!"

B.B.: "이게 바로 인기 없는 남자의 분노다...! 잘 알겠냐!"

CLEAR

5. 미션 완료 후[편집]

───치룡국 사무실.

키린: "갑자기 나타난 지에드 녀석에게 맞았다니... 허깨비라도 본 거 아니야, 너?"

B.B.: "아야야야야...! 저(레, 정말(레알이라고! 날 그렇게 못 믿냐!?"

키린: "아니, 못 믿는 건 아닌데... 하지만 정말로 있었다면 대체 무슨 이유로...?"

캐미엄: "흠... 무사 수행을 하려는 게 아닐지?"

키린: "아니아니, 그건 댁 같은 사람이나 그렇고..."

B.B.: "ATEMS 놈들, 지금쯤 자기네 나라에 가 있어야 하잖아? 분명 또 안 좋은 일을 꾸미는 게 틀림없어!"

렉서스: "...확실히 우리에게 아무 언급도 없는 건 이상하군. 의심받아도 불평은 못하겠지."

시론: "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걸까...?"

키린: "...뭐, 여기서 고민해 봤자 무슨 소용이겠어. 붙잡아서 실토하게 만들 수밖에. 치룡국, 전원 출동이다!"

ZEDΩ.: "서펜타인의 몫까지 합쳐서 이제 세 개... 남은 관측 장소는 여섯 군데인가. 아이고, 치룡국에게 내 모습을 감추는 건 실패했네."

서펜타인: "나이츠가 활동 중이라는 것도 들켰을 가능성이 있겠군요..."

ZEDΩ.: "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회수해야겠어... 다들 조심하도록 해!"

시스티나: "알겠습니다."

프라도: "맡겨만 줘!"

그라치에: "아(라, 알겠심더(라저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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